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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상차림 및 제사 지내는 방법

jjao86 2021. 9. 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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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주면 대명절 추석이죠? 올해도 추석도 작년에 이어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가족모임이 어느정도 완화하여 친척끼리 모일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래서 추석 차례상부터 진행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추석

 

추석(한가위)는 음력 8월 15일에 치르는 행사로 설날과 더불어 한국의 주요 연휴이자 명절입니다.

추석은 농경사회였던 예로부터 지금까지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연중 최대 명절로,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가배일(嘉俳日), 한가위, 팔월 대보름 등으로도 부르기도 합니다.. 가을 추수를 끝내기 전에(조선시대 추수는 음력 9월) 덜익은 쌀로 만든 별미 송편과 햇과일을 진설하고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냈습니다.

 

추석의 유래는언제부터 행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라에 이미 있었던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이전에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추석은 우리말로 ‘한가위’라고 하며 ‘한’은 ‘크다’는 뜻을, ‘가위’는 ‘가운데’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뜻을 갖게 된 것은 고대로부터 유래한 ‘달에 대한 신앙’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밤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이러한 밤의 어둠에서 빛을 가져다주는 것이 달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밝은 ‘보름달(만월)’이 두려움을 없애주고, 인간에게도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1년 중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8월 15일이 곧 ‘큰 날’이 되었고, 이를 기념하던 풍습이 오늘날의 추석이 되었습니다.

 

 

 

 

 

 

추석 차례 상차림 음식

 

추석 상차림은 기본적으로 5열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각 열마다 올리는 음식이 다릅니다. 

 

-1열(식사류)

시접, 잔반, 밥(메)과 국(갱)을 신위 수대로 올린다. 명절 차례의 경우 설날엔 떡국, 추석엔 송편을 올리면 됩니다.

 

-2열(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것)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놓습니다.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에 놓습니다.

 

-3열(부요리)

생선, 두부, 고기탕 등의 탕류를 놓습니다.

 

-4열(밑반찬류)

좌포우혜 -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를 놓습니다.

 

-5열(과일 등 후식)

조율이시 - 왼쪽부터 대추, 밥, 배, 곶감 순으로 둡니다. 여기에 추가로 ‘홍동백서’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습니다.

 

 

 

 

 

 

차례 지내는 방법

 

이제 상차림이 끝났으면  본격적으로 차례는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례는 상차림처럼 집안마다 조금씩 그 순서가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제사의 7가지 단계를 거칩니다.


① 제사를 이끄는 ‘제주(장자 또는 장손)’가 향을 피우고 차례를 돕는 사람인 ‘집사자’가 잔에 술을 붓습니다. 제주가 이 술을 받아서 ‘모삿그릇(제사에서 술을 따르는 그릇)’에 세 번에 걸쳐 부은 다음 두 번 절을 합니다. (단, 차례는 술을 한 번만 올립니다.)

② 차례에 참석한 모두가 두 번 절을 하고 제주가 술을 올립니다.

③ 미리 준비해둔 상 위의 잔에 제주가 술을 따릅니다. 이는 조상님께 술을 올리는 것을 뜻합니다.

④ 떡국이나 송편에 수저를 놓고, 시접(제사상에서 수저를 담아 놓는 놋그릇)에 젓가락을 정돈합니다.

⑤ 일동은 잠시 동안 공손한 자세로 기립합니다.

⑥ 수저를 거두고 뚜껑을 덮습니다. (뚜껑이 없다면 수저를 거두기만 합니다.) 이후 모두 두 번 절하고, 지방(고인의 직위, 이름 등을 쓴 종이)과 축문(제사 때 신에게 축원을 드리는 글)을 불태웁니다.

⑦ 상을 치운 뒤 ‘음복’이라고 하여 음식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제사, 차례를 마무리합니다.

 

 

 

 

 

차례상 준비 할 때 주의 할점

 

- 복숭아는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 있는 과일은 귀신을 쫓아낸다고 합니다.

- 갈치, 꽁치, 삼치 등 끝에 '치'로 끝나는  생선을 올리지 않는다.

=>흔하다고 생각해서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것이 풍습이 되어서지금까지도 쓰지 않게 된답니다.

-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쓰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구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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